한우는 우리의 5천년 역사와 함께 해온 우리 축산의 얼이며 우리 민족의 자존심이라며 37년동안을 한결같이 한우사랑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한우사랑연구회 백순용 회장. 백회장은 현재 성균관대학교 생명공학부 교수로 재임하고 있으면서 한우사랑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한우사랑연구회를 설립하여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구제역 발생과 함께 기립불능증이 발생되어 사육농가들에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 파악과 농가의 예방대책 홍보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에 기립불능증의 원인에 대해 알고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지역 조합장과 낙우회장, 여성단체 등에 "기립불능증후군의 종합검토와 대책" 홍보전단을 일일이 발송하는 일을 하고있다. 백회장은 『우리가 한우를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한우는 우리나라의 과거 농경사회에서 노동력을 제공하였고 농업이 기계화된 이후 현재는 우리들의 입맛에 맞는 고기를 제공해주는 가축으로서 우리의 역사와 함께 해온 우리 축산의 얼이며 얼굴이다. 특히 우리나라 가축중에서 고유의 혈통을 유일하게 유지하고 있는 한우는 우리민족의 혼과도 같으며 우리 민족의 자존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한우고기가 육질이 좋고 맛있는 이유는 첫째, 한우고기는 근섬유의 조성이 가늘고 섬세하며 올레인산 함량이 높고 아미노산 조성이 좋아 우리 입맛에 잘 맞는다. 둘째, 한우는 우리나라 환경에서 사육되어 안심하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셋째, 한우고기는 도축후 수일 내에 우리의 식탁에 오를 수 있어 신선하다. 넷째, 한우는 4계절이 뚜렷한 자연환경에서 사육되어 맛이 탁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한편, 그동안 한우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1백50여권의 사양관리, 질병관리 등의 책자를 발간했으며 묵묵히 한우사랑운동을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88년 올림픽기장과 97년 농어촌진흥대상, 2000년 5.16 민족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백회장은 앞으로도 몸을 움질일 수 있는 한 계속해서 한우사랑연구회를 중심으로 한우사랑운동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