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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익 사회환원 당연하죠

오용섭 동아산업 대표, 방역기금 이어 장학금 1천만원 쾌척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8.11 09: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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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경기 불황으로 침체가 되고 있는 가운데 동아산업 오용섭대표가 지난 4월2일 돼지콜레라 박멸 기금으로 1천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지난달 26일 남원 춘향장학재단에 장학금 1천만원을 또다시 기탁, 화제가 되고 있다.
오사장은 최근, 남원 소재 춘향재단 최진영이사장을 방문, 학비가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했는데, 오사장의 이같은 성금 기탁은 요즘들어 심한 불경기로 기업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의미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오사장은 “불경기로 기업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남을 돕는데는 어려움이 없지 않지만 남을 진정으로 돕는다는 것은 금액의 크기에 상관없이 진솔한 마음에서 우려 나오는 행동이 중요한 것이 아니냐”며 오히려 큰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 했다.
지난 2001년이후 매년 상당액의 성금을 가축질병방역기금 혹은 돼지고기보내기 성금이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오고 있는데 지난해는 루사 태풍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2천60만원의 성금을 쾌척한 바 있다. 이밖에도 축산분야 발전과 남원 지역 발전을 위한 오사장의 성금 기탁은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한편 오사장이 경영하고 있는 동아산업은 지난 94년에 문을 연 이후 우사나 돈사용 콘크리트 바닥재 '콘슬랏'을 주로 생산 공급하고 있는데 그동안 내구성과 가축의 안전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데 제품 개발의 초점을 맞추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최근에는 콘크리트 바닥재 최초 ISO9001:2000/KSA9001:2001 인증을 받기도 했다.
동아산업은 이같은 품질 개선 노력으로 2001년 농림부로부터 우수축산기자재업계 대상을 수상하였는가 하면, 지난해 8월에는 돈사용 콘크리트 칸막이와 콘슬랏의 특허 등록을 받기도 했으며 이어 지난 10월에는 전북도로부터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사장은“우리회사가 성장 발전 할 수 있었던 것은 축산인과 남원인의 도움에 힘입은 바크다"며 "기업의 이익금은 당연히 우리 사회를 있게한 사회에 환원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