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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회 낙농연합회 출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8.11 09: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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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진흥회 납유농가들로 구성된 전국진흥회 낙농연합회가 지난 6일 본격 출범, 앞으로 대정부 활동과 역할에 대해 진흥회 농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전국 진흥회 낙농연합회 설립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순영)는 대전에서 도별 대표자들로 구성된 임원회의와 전국 시군낙우회장이 참여하는 대의원총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전국진흥회 낙농연합회 정관을 심의, 의결하고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 시군낙우회장등 1백5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초대 회장에는 정종화 전남 대표를 선출했다. 이날 5명의 후보가 추천된 가운데 실시된 회장선거에서 1차 투표 최다득표자 두명이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정종화 후보가 당선돼 임기 2년의 초대 회장으로 연합회를 이끌게 됐다. 각각 2명의 부회장과 감사선출은 시간지체를 이유로 임원회의에 위임토록 했다. 연합회 임원은 각도 대표들이 당연직으로 맡게 됐다.
한편 이날 임원회의에서 의결된 정관내용중 일부에 대해 대의원총회에서 논란이 된 부분은 수정 의결됐다. 대의원총회에서는 진흥회 농가의 회원 가입을 의무화하고 총회에서 선출하도록 한 감사선출을 임원회의에서 선출하도록 하는 한편 ‘시군 낙우회장이 당연직 대의원이 된다’는 내용을 ‘낙우회장이나 혹은 진흥회 납유농가 대표가 대의원이 된다’는 내용으로 수정했다.
초대 연합회장에 선출된 정종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장의 자리는 영광의 자리이기보다 고난의 자리”라고 전제하고 “잘못하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질책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특히 “회원전체가 참여하는 연합회를 만들기 위해 회원들의 협조를 기대한다”며 “낙농을 위해 한 몸 불사르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그동안 전남 동부지역 비대위원으로 활동해왔다.
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