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수급불균형으로 평생가업인 낙농을 폐업하고 감산하는 고통을 감내하는 속에서 낙농인들이 힘을 합쳐 화합과 단결로 위기를 극복하고 지혜와 용기를 모아 조합원과 조합이 발전할 수 있는 전화위복으로 만들자.” 당진낙협(조합장 이경용)은 지난 5일 부곡공단내 부곡공원에서 조합원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2003조합사업전이용대회 및 운영공개를 개최하고 조합과 조합원의 일체감 형성을 통해 조합발전 및 낙농조합원으로서의 자긍심을 확인, 낙농산업발전에 앞장서기로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석형 조합원 등 조합발전에 기여한 6명의 조합원에 대한 표창과 함께 송악고 1년 허주연 등 5명에게 장학금 전달에 이어 이경용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원유체화로 고통을 받고 특히 평생 가업인 낙농을 폐업하거나 감산하는 것을 볼 때 가슴이 아팠다.”며 “조합은 충남도 집유조합으로 초석을 다지고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전이용결과 낙농인과 함께하는 조합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오늘 하루라도 모든 것을 잊고 화합과 단결로 낙농산업발전에 주역이 되기로 결의하는 시간이 되자고 당부했다. 권갑순 당진군 부군수는 격려사에서 낙농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위해 노력하는 조합에 감사를 보낸다며 언제까지나 보호막이 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낙농인 스스로 경쟁력을 강화해서 낙농산업발전에 앞장서겠다고 결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2부행사에서 조합원 가족은 노래자랑, 팔씨름, 보물찾기 등 행사를 통해 조합원의 하나됨을 확인하고 낙농인으로서 긍지를 다졌다. 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