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계산지가격이 kg당 1천5백원의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와 한국계육협회에 따르면 산지육계가격은 지난달 26일 마침내 1천원대를 회복한 이후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8일 1천5백원에 이른후 일주일째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지난달 26일 육계가격이 1천으로 오르며 중단되기는 했으나 육계계열화업계와 종계업계가 공동으로 실시한 랜더링을 통한 병아리 입식감축의 영향으로 근본적으로 생산량이 많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함께 최근 잦은비로 생산성이 저하, 예년에 비해 평균 2∼3일, 지난달 초보다는 4∼5일가량 지연되고 있는 것도 주요한 배경의 하나로 풀이되고 있다. 다만 금주들어 일선 유통시장에서는 1천5백원대가 다소 흔들리는 추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말복(15일)이 공휴일(광복절)인데다 상당수 기업이 연휴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소비확대 기대심리에 따른 가격 지지효과로 일단 금주말까지는 이시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