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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평택 홀스타인 품평회 개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8.13 10: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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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5일부터 10월 8일 사이에 안성·평택에 가면 풍성하게 열리는 전국규모 또는 지역규모 홀스타인품평회를 볼 수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가 주최하고, 한국낙농경영협의회(회장 강호재)가 주관하며, 농림부·안성시·농협중앙회·낙농육우협회·낙농진흥회·농협안성교육원·서울우유·축산신문이 각각 공동 후원하는 「2003 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오는 10월 7일∼8일까지 농협안성교육원에서 혈통이 확실하고 산유능력이 우수한 젖소 2백두가 출품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출품규모는 지난 1989년 열린 1회대회 46두에 비해 무려 4배를 상회하고 전 대회인 2001년 81두에 비해서도 2.5배에 달하는 셈이다.
“개량에서 엑셀란트의 꿈, 챔피언의 꿈”을 슬로건으로 내걸은 「2003 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데 육성주니어·육성미들·육성시니어·미경산주니어·미경산시니어·2세경산 주니어·2세경산 시니어·3세경산·4세경산·성우 등 10개부문으로 구분하여 비슷한 월령끼리 경합토록 했다.
특히 「2003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 출품될 젖소들은 3백5일 착유 목장 두당 평균 산유량이 9천kg 이상의 산유 능력을 보이는 농가중에서 경산우의 경우 본 등록 이상이며 미경산우는 혈통등록된 개체들로 알려졌다.
또 출품축 심사에는 외국인 심사자를 초빙하여 선진낙농국의 심사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출품우 수준 및 출품기법 향상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동행사로 열리는 우유사랑대축제는 우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부대행사로 열리는 코리아나세일은 고능력젖소 구입을 희망하는 농가들에게 분양의 기회를 주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10월 1일 상오 8시부터 하오 4시30분까지 농협 안성교육원에서는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김재술)이 주최하고, 서울우유 젖소검정연합회(회장 김삼용진)가 주관하며 농림부·경기도청·농협중앙회·한국종축개량협회·축산신문이 공동 후원하는 「제4회 서울우유 홀스타인 경진대회」가 열린다.
“아름다운 젖소 깨끗한 우유”라는 슬로건을 내걸은 이번 서울우유 홀스타인 경진대회는 1백50여 목장에서 미경산우 72두·경산우 1백8두 등 모두 1백80두가 목장의 명예를 걸고 출품될 계획이다. 출품부문은 한국홀스타인품평회와 마찬가지로 10개 부문이나 부문별 월령은 다소 차이가 있다.
출품우는 동부지도소 15두를 비롯 동북부(20)·북부(25)·서부(20)·경인(15)·중부(15)·남부(25)·동남부(25)·안산(20) 등 9개 지도소별로 검정우의 많고 적음과 낙농여건 등을 감안하여 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축협(조합장 이환수)·평택시청(시장 김선기)이 공동 주최하는 「제2회 평택 홀스타인 품평회」는 오는 9월 25일 안중사업소 가축시장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이번 평택 홀스타인 품평회는 육성우 1·2부와 초임우·초산우·다산우 등 5개 부문이다. 출품될 젖소 검정우는 평택축협이 현재 조합원농가를 대상으로 선정중인데 약 60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그동안 개최된 시·군 지역 젖소품평회 가운데서는 가장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처럼 전국규모 또는 지역규모로 열리는 이번 홀스타인대회에 출품되는 젖소들의 공통된 특징은 혈통이 확실하고 능력이 우수함은 물론 수의사 진단에 따라 전염성 질병검사에 이상이 없으며, 기타 외모상 결격사유 또는 피부병이 없는 개체들이라는 점이다. 또 낙농기자재 전시도 함께 열릴 예정이어서 참관인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