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레이트 철분은 이노바이오가 지난 1992년부터 15억원을 투입해 중앙대 백인기 교수팀과 산학협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미네랄과 아미노산을 특수결합 방식으로 개발한 유기태 물질이라는 것. 특히 종전 무기태 미네랄 제품은 소화흡수율이 20%에 불과하지만 이노바이오가 개발한 킬레이트 철분은 젖소와 닭에서의 실험결과 90%까지 흡수가 가능했다는 것이 이노바이오측의 설명이다. 킬레이트 철분은 현재 사료업체인 (주)선진을 비롯, 애그리브랜드퓨리나코리아에도 납품되고 있으며 씨제이푸드(CJ food)에 납품해 철분 강화 기능성 계란을 생산, 전국의 이마트, 홈플러스에서 '정품진'이라는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작년 말부터 시판된 철분강화 계란은 최근 판매량이 급증하며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바이오에서 개발한 킬레이트 철분을 산란계에 급여해 생산된 철분란은 기존계란의 2배가 넘는 철분을 함유하고 있어 여성과 임산부, 청소년의 철분부족에 좋은 기능성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주)이노바이오는 철분란 이외에도 철분 닭고기, 철분 우유 등의 기능성 식품 생산에 킬레이트를 응용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43억원의 매출을 올인 이노바이오는 올해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20% 매출이 신장한 52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주)이노바이오 임상훈 부사장은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30% 이상의 철분이 더 요구되지만 최근 다이어트 열풍과 패스트푸드의 범람으로 젊은 여성들의 50% 이상, 임산부의 65% 이상이 철분 부족 증상을 보이고 있다"며 "킬레이트 철분을 급여한 철분강화 기능성 계란이 잘팔리는 이유도 이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