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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위생관리 선진국형 시스템 구축

박종명 검역원장, 농림부에 업무보고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8.18 09: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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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축산물위생관리를 위해 선진국형 축산식품 관리시스템이 구축된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박종명)은 지난 14일 오전 9시 검역원 대강당에서 허상만 농림부장관의 초도순시를 받고 이같이 밝히고 축산식품의 특수성을 고려, 농림부에서 전문적, 체계적으로 책임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이날 박종명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돼지콜레라 등 주요 가축질병 방역을 위해 종돈장과 인공수정센터 등 씨돼지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전국적인 예방접종 실태 및 발생동향 파악을 위한 정밀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자동응답전화(ARS)와 홈페이지, 홍보물을 이용해 방역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축산물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도축·가공·유통단계에서 선진위생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소비자 상담실과 부정·불량축산물신고센터를 지속적을 운영하는 한편, 선진국형 축산식품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국경검역 강화를 위해서도 검역기법을 보다 선진국형·위험평가에 의해 과학적인 검역검사제도를 운영하는 한편, 검역탐지견제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광우병등 신종질병 유입방지를 위해 검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허상만 농림부 장관은 검역원 업무보고가 끝난뒤 구제역 청정국 유지 및 돼지콜레라 박멸, 수의기술개발에 일익을 담당해온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뒤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가 곧 개막되는 만큼 문제될 수 있는 가축전염병 유입방지를 위해서도 국경검역을 더욱 강화하고 돼지콜레라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도 더한층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장관은 또 소비자들이 정보력이 좋아졌고 품질을 보는 눈이 높아진 만큼 축산물위생수준 향상을 위해서도 적극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허장관은 이어 현장애로기술개발과 관련 장기적으로 대학과 다른 연구기관 등과 연계해 첨단연구기술을 개발하고 책임운영연구기관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보완해 철저히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업무보고에 이어 허장관은 현재 신축중인 신종질병연구센터와 해외전염병과 차폐연구동, 특수독성연구실을 둘러보고 연구관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