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부 조직의 기능 중심 개편과 연계한 일선조합의 기능이 품목별 전문조직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부는 최근 정부혁신위원회에 '농림관련조직 및 기능혁신 효율성 향상 방안'이란 보고를 통해 농림부 기능개편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일선조합의 품목별 전문조직화가 필수적이라 보고, 이를 강력히 유도해 나갈 방침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농·축·인삼협중앙회 통합에 이어 중앙회의 신·경분리 등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농협개혁은 '선자율 후조정' 원칙에 따라 농협자체개혁방안을 우선 검토한 후 추진키로 했다. 특히 품목별 생산자조직 육성으로 지금까지 정부가 담당해 왔던 유통·수급기능을 생산자단체에 단계적으로 이양하는 등 전문성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농업기반공사의 경우 현재 맡고 있는 생산기반업무에 추가, 농촌의 지역개발, 투자유치, 농촌관광 등의 업무를 지원토록 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도 국영무역 관리 중심에서 농산물 수출지원 전문기관으로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