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축협(조합장 김학문)이 축산물 판매장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축산물 판매에 들어갔다. 광주축협은 지난 13일 조합 본점 1층에 20평의 축산물 전문판매장을 설치하고 이날 개장식과 함께 광주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축산물 공급에 나섰다. 광주축협은 농축협 통합이후 조합경영의 어려움에 따라 조합경영 정상화를 위해 그동안 4곳의 축산물 판매장을 운영하다 폐쇄하고 축산물 판매사업을 정리했었으나 이제 조합경영도 재괘도에 진입했고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 판매해주는 것이 조합이 해야할 몫이라 생각하고 이날 본점에 우선 판매장을 설치하고 올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광주축협의 한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축산업 위축에 따른 소비지 판매사업을 확대하고 소비자에게 양질의 축산물을 공급하고 축산물 유통가격조절을 통해 농가소득증대와 소비자를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판매장을 개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서 김학문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조합의 여러 가지 어려운 사정으로 10여년가 운영하던 축산물 판매장 4곳을 폐점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지만 축산물 유통의 선도적 역할을 해야할 축협이 본연의 업무를 펼쳐나가기위해 이번에 작게나마 판매장을 개설하게 됐다며 이번 판매장을 계기로 대형 축산물 유통센타를 건립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김용규광주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광주한우600'은 경기도 한우 고급육경지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받는등 그 우수성이 입증된바있다며 광주축협이 축산물 판매장을 개장해 광주시민들에게 광주한우600을 맛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더욱더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 공급해 주길" 당부했다. 광주=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