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개혁위원회는 지난 13일 제8차 회의를 열고 신경분리에 대한 검토를 오는 9월13일까지 한달간 실무대책반에 넘기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실무대책반은 신경분리에 대한 전제조건과 기한등에 대해 검토해 위원회에 상정하게 된다. 또한 시군지부 폐지건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 관계자는 개혁위원회가 신경분리에 대한 검토를 실무대책반에 위임함에 따라 한달간 위원회는 다른 개혁과제를 다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혁위원회는 실무대책반에서 신경분리에 대해 검토후 복수안을 상정할 경우 이를 농림부에 그대로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과 농민연대는 그동안 신경분리 기한 3년, 7년을 놓고 공방을 벌여오면서 복수안을 농림부에 제출키로 합의했지만 농협이 다시 7년이라고 기한을 명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실마리를 찾지 못해왔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