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돼지고기 생산량 감축을 위한 출하체중 조절을 위한 사양시험 연구가 본격 추진됨에 따라 시험결과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출하체중 조절 연구는 농림부가 양돈산업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출하체중 감량에 따른 육질변화 및 경제성을 분석, 현장에 적용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번 사양시험은 출하체중을 낮출 경우 영양소 수준이 높은 기존 사료를 그대로 이용할 경우 출하일령 단축으로 육질이 저하될 우려가 있어 조기출하에 의한 육질저하를 방지할 수 있는 저영양 비육사료를 급여해 육질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게 된다. 즉 출하일령은 같지만 영양소 수준이 낮은 사료를 급여함으로써 출하체중을 감량하는 효과를 구명하는 사양시험이 진행된다. 사양시험은 축산기술연구소에서 맡아 진행되며 70kg의 육성돈에 영양소 수준을 다른 사료를 급여 1백kg, 1백5kg, 1백10kg에 도축해 도체율, 등급, 육질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시험결과에 따라 출하체중 감량이 양돈농가 및 육가공업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도 및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