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와 마찬가지로 돼지도 연말 기대물량에 못 미치는 수요를 보이면서 보합세를 유지했다. 연말 수요가 약간 있은 후에는 연초 뜸한 거래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육가공업체나 일반업소들의 경우 연말연시 소요량에 맞춰 이미 구매를 끝낸 상태로 현재는 일반수요만 가지고 있어 큰 가격 변동이 없는 상태이다. 설 명절까지는 연말의 시세가 계속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26일 서울공판장에는 총 2천6백69두가 출하, 크리스마스 연후전인 23일보다 약간 늘었다. 대목심리에 따른 농가들의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이는 물량이 늘었음에도 가격이 약간 오름세에 거래된 것이 반증한다. 이날 경락가격은 평균 2천2백원대를 기록, 23일 2천1백89원에서 강보합세를 보였다. 연초 설 수요가 움직이는 시기까지는 강보합세 유지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