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소의 가장 큰 특징인 호랑이 털무늬 색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제주농업시험장(강상헌)은 지난 13일 칡소의 모색(毛色) 고정을 위한 모색유전자형 이용기술을 제시했다. 제주농업시험장은 칡소는 호반모(虎班毛)의 모색발현에 중요한 유전자인 MC1R(색소세포자극호르몬 수용체) 유전자을 분석한 결과로 칡소 고유한 흑색 호반모 모색 발현을 위해서는 열성 적모색 유전인자(e)의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농업시험장은 이 분석 기술을 칡소 종모우 자체 선발시 이용할 경우 모색고정 기간 단축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칡소는 한우의 한 변종으로 최근 경남 고성, 경북 일부 농가를 중심으로 사육되어 특산품화 되고 있으며 충북 축산위생연구소 등에서도 수집 보존되고 있고 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