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김남용)는 최근 교육인적부장관에 문서를 통해 성장기에 있어서 우유섭취의 중요성 등에 대해 강조하고 "학교급식개선 종합대책" 마련에 수렴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낙농육우협회는 국내 학교급식우유는 1970년도 수도권지역의 초등학교 학생에게 규칙적인 영양공급과 낙농산업의 발전을 목적으로 실시하여 그 동안 성장기 청소년들의 체위향상과 국민식생활 개선에 기여해왔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우리 나라 성장기 학생들은 선진국에 비해 우유 섭취량이 부족한 상황이여서 학교급식을 늘려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또한 학교급식을 할 경우 현재 200㎖ 백색우유의 소비자가격이 시중에서 330∼400원대인 것을 제조원가 수준인 235원에 구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초·중·고교 우유급식의 의무화와 토요일 우유급식 제도화, 영양교육 및 관리 강화, 급식용 우유 용량 증대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학교급식개선 종합대책에 반영해 줄 것을 제안했다. 한편, 현재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 우유를 식단에 포함하여 학교급식을 시행하고는 있으나 일부 시·도지역(인천, 부산, 전남, 전북, 충남) 초등학교와 대부분의 중·고등학교는 분리급식을 채택하여 우유급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현실이며 이는 학교급식사업이 2세들의 올바른 성장발육과 올바른 식습관의 기초 정립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국가정책사업임을 간과하고 학교우유급식 실시여부를 시도교육청이나 학교장에게 위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