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수요증가가 기대된 26일에는 눈과 비등 일기불순으로 산지작업이 부진해 출하량이 전반적으로 줄었다. 서울공판장에 26일 출하두수는 3백23두였다. 거래가격은 최고 1만3천4백78원, 평균가 8천9백7원을 기록, 약간 오름세를 보였다. 연말 특수를 기대했으나 소비부진에 따라 크게 수요량이 늘지 않았던 것에 비하면 이날의 상승세는 출하물량 감소와 크리스마스 연후 이후 시장의 기대물량 확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연말은 이 상태, 연초인 내주에는 약간 출하량이 뜸한 상태로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격이 떨어질 경우 사육두수가 줄어든 농가들이 출하를 자제했다가 구정 임박해 집중출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한우 평균가는 암소 1만8백74원, 수소는 9천2백33원, 거세우는 1만1천1백16원등 전체 평균 1만2백41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