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닭고기 보내기 운동이 극심한 불황에도 불구하고 육계계열화업계와 종계업계 등 육계업계를 포함한 각계 각층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성금 모금 한달만에 2억여원의 성금이 모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부와 한국사료협회 한국동물약품협회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후원하에 농협중앙회와 대한양계협회 및 본지가 공동주최하고 한국계육협회 주관으로 지난 7월15일부터 시작된 이번 운동에는 지난 15일까지 모두 37건 1억8천6백23만원이 모금됐다. 사랑의 닭고기 보내기 운동본부에 따르면 모두 현품으로 이뤄진 육계계열화업체들의 성금 기탁은 지난 15일 현재 (주)마니커 한형석 대표가 5천2백만원을 비롯 ▲(주)체리부로 김인식대표 4천만원 ▲(주)한일농원 차상협 대표 1천4백만원 ▲(주)키토랑 조영래 대표 1천4백만원 ▲우인산업(주) 한인석 대표 1천만원 ▲(주)신명 이재철 대표 8백만원 ▲(주)산하 정영호 대표 2백만원 등 7개사에서 1억4천만원을 보내왔다. 계정육업체로 계육협회 회원사인 정우식품 (주)이한칠 대표도 2백만원을 기탁했다. 이와함께 종계업계의 경우 어려운 사정에도 양계협회 종계부화분과위원회(회장 이언종)가 1천5백만원을 쾌척했으며 PS친목회(회장 남광풍)도 1백만원을 전달해왔다. 여기에 개별 성금도 이어져 (주)삼화육종 배성황 대표가 5백만원을 기탁한 것은 물론 조인(주) 한재권 대표가 1백만원을, 도원농장 최성갑 대표가 50만원을 각각 보내오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 관련단체들도 이번 사랑의 닭고기 보내기 운동에 팔을 걷어부쳐 축산발전추진위원회 오봉국 위원장과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 김강식 회장, 그리고 한국계육협회 황인옥 상임고문 및 박영인·박근식 고문도 성금을 기탁했다. 또한 농협중앙회에서는 양돈·양계부 직원들과 양계지원팀 이제영팀장이 각각 50만원과 10만원을, 축산물공판장 박치봉 장장과 직원들이 온정을 모아 60만5천원을 보내왔으며 일선 축협에서는 순천축협 황금영 조합장과 대구·경북양계농협 간부직원들이 이번 운동에 동참했다. 관련기관에서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박종명원장과 직원들들이 2백76만5천원을 모금, 전달해와 육계업계와 어려움을 함께하기도 했다. 한편 사료업체에서는 유일하게 흥성사료공업(주) 정태원 회장이 1천만원을 선뜻 기탁한 가운데 본격적인 사료업계의 동참이 예상되고 있다. 동물약품업계에서도 성금이 이어져 메리알 코리아 이성희 대표의 5백만원을 비롯해 (주)우성양행 임직원들과 (주)삼우메디안 이완상대표 (주)대호 이태일 대표도 성금을 기탁했다. 이밖에 도계설비업체인 태진기계(주) 김선유 대표가 50만원을, 양계종합컨설팅업체인 네오바이오(주) 유종철 대표도 10만원을 각각 보내왔다. 또한 언론에서는 본지 윤봉중 대표와 농축환경신문 강정호 대표가 이번 운동에 참여한데 이어 전혀 타축종에 종사하고 있는 서울우유조합의 대의원 김대연씨와 축산기업조합 중앙회 용인시 지부에서 1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특히 일반시민인 최재한씨와 주정옥씨도 5만원과 1만원을 보내와 이번 운동이 축산업계를 뛰어넘는 시민운동으로 승화하겠다는 운동본부측의 노력에 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