톳돼지 셀레도니 사양 시험은 지난해와 올해 2차에 걸쳐 각각 99일과 112일 동안 이뤄졌으며 3원 교잡종 돼지 60두(실험구 40두, 대조구 20두)를 시험 돈으로 해 `톳의 첨가에 따른 돼지의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과 발효 톳의 첨가에 따른 도체의 육질 평가'를 했다. 특히 도체부위별 성분분석 결과 톳의 기능성 물질인 타우린과 셀레늄이 대조구(비교 돼지)에 비해 다량 전이됐고, 콜레스테롤 함량도 대조구에 비해 1.5∼2.0배 정도 낮아 기능성 돼지고기의 대량 생산 길을 열 가능성을 높이게 됐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수산자원으로 대량 생산되고 있는 톳을 사료 첨가제로 이용한 톳돼지 브랜드 `셀레도니' 개발로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어려움에 처해있는 양돈 농가의 소득 증대와 축산벤처농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수시는 앞으로 기능성 돈육을 부위별로 고급화시켜 판매 전략을 수립하고 산업재산권으로 출원한 상표 `셀레도니' 홍보 강화와 특허 출원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한편 여수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4일 지역 양돈농가를 비롯한 산학협동 심의위원과 생활개선회원, 관련공무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조류 톳을 사료 첨가제로 이용한 고급돈육 생산' 결과 시식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불판구이 및 삶은고기 형태로 시식을 했는데 대비돈에 비해 맛이 우수하다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수=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