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낙농현안 타개 적극 협조요청

낙농진흥회.농협중앙회등 방문 진흥회 납유농가 어려움 알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8.20 12:02:21

기사프린트

전국진흥회 낙농연합회(회장 정종화) 대표들은 지난 19일 낙농진흥회와 농협중앙회등을 찾아 진흥회 납유농가들이 처해 있는 어려움을 알리고 위기에 처해 있는 낙농가들의 현안타개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대표들은 낙농진흥회 간부들과의 미팅에서 그동안 회원낙농가들의 낙진회에 대한 감정이 안 좋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 낙진회가 해체되면 연합회도 해체된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난국을 타개하자는 방향으로 시각이 전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표들은 또한 낙농육우협회가 연합회에 반하는 의사결정을 하지 않는 한 먼저 낙농육우협회 이원화에 나서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대표들은 빠른 시일내에 낙농육우협회측과 미팅을 통해 이같은 의사를 전달할 계획이라며 전체적인 축산 및 낙농산업에 대한 공동이익을 목표로 하는 협회 결정에는 연합회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뜻을 밝혔다.
대표들은 다만 낙진회 납유농가들이 현재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하면서 회원낙농가들의 권익을 대변해야 할때는 연합회가 독자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들은 일부 낙농조합장의 경우 연합회가 적극적으로 낙농가들을 대변해달라고 주문하고 있다며 낙농관련조합과도 상생의 원칙에 따라 서로 도와 나가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낙진회 간부들은 연합회 사무국과 낙진회가 대화채널을 갖고 앞으로 우리 낙농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며 공감을 표시했다.
한편 이날 오후 농협중앙회를 찾은 대표들은 기획, 낙농담당 부실장들과 미팅을 갖고 협동조합의 역할이 낙농산업 발전에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연합회의 활동에 농협중앙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대표들은 농축협 통합이후 중앙회 및 조합 유가공공장 폐쇄로 인한 낙진회 납유농가들의 고통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농협중앙회가 발전적인 낙농산업을 위해 정부를 상대로 적극적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 자리서 대표들은 또 농림부가 연합회를 대화창구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필요하다면 낙진회와 농협중앙회와도 연석회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대표들은 농림부가 대화를 통해 연합회 농가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의지를 보인다면 전향적 자세로 대화에 임하겠지만 대화를 거부할 경우 물리력이 동원할 수 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