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의 축산국폐지 방침에 대한 각계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 농대 70(54학번) 동기회 축산부문 회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축산국폐지 방침과 관련 "정부가 농촌의 대표적인 소득원이자 경쟁력을 갖춘 축산업을 벼농사와 마찬가지로 포기한다는 것 아니냐"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이어 농축협 통합이 축산업에 미친 여파등을 분석하면서 "축산국폐지가 현실화 된다면 이는 곧 농촌을 황폐화시키는 행위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명의식 전 낙농진흥회장과 윤병성 전 동물약품협회장, 이태영 전축협중앙회 이사, 이흥구 한국유가공협회 부회장, 임용택 탄현농장대표, 장동석 전남대교수, 조태호 전 농촌진흥청 지도국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