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생산비 절감과 고급육 생산기반의 안정화를 구축하기 위한 ‘한우 섬유질배합사료 워크숍’이 열린다. 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경남)는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양평균 농업기술센터에서 한우관련 산업계와 농가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섬유질배합사료 급여 시험축 시식회, 국내외 섬유질배합사료 이용현황과 급여효과에 관한 주제발표(4주제) 및 현장연시회를 포함하여 3부로 진행된다. 축산연은 그동안 낙농분야에서 주로 이용하여왔던 섬유질배합사료 급여체계를 한우에 적용하여 농가에서 직접 농산가공부산물 등을 이용한 섬유질배합사료 시험을 양평 개군한우에서 시험하여 근내지방도를 4.7에서 6.8로,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율을 44%에서 89%로 높여 20%의 소득증가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힘입어 다두사육에 따른 개체간 우열차이 극복, 육성기 제한급여체계의 실행의 불편함이나 장기비육에 기인하는 육량등급의 저하 등 농가에서 고급육 생산에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