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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국 폐지 다각 대응키로

축산단체.축협.학회대표 결의 조합장 서명건의문 제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8.25 09: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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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관련단체협의회와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 축산관련학회는 지난 22일 농림부의 축산국 폐지를 저지하는데 서명운동 등 총력전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들 협의회는 이날 조찬 모임을 갖고, 축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면서 동시에 축산국 존치의 필요성과 축산국 폐지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등 축산국 폐지를 막는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관철시켜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더욱이 이번 정부 조직개편 방안은 농림부의 품목별 전문화 정책에도 정면 배치되는데다 방역을 따로 떼어낼 경우 축산과 방역의 견제 기능 강화로 오히려 축산업 발전에 악영향을 초래할 수도 있음을 우려했다.
특히 농축협중앙회 통합 이후 시너지 효과도 전혀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 또다시 축산업무만을 전담하는 축산국마저 없앤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처사임을 지적했다.
따라서 정부가 조직 개편 방안을 산업의 특수성과 중요성을 감안한 것보다는 개편을 위한 개편이라는 인상이 짙은 만큼 지금이라도 축산국 폐지 방안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