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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분리 정회장 체제서 해결을

허상만 농림장관, 농협중앙회 업무보고회서 지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8.25 09: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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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만 농림부장관은 농협개혁에 대해 “조직경량화와 신경분리 등은 정대근 회장 체제하에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해 주목된다.
지난 20일 농협중앙회를 방문, 을지훈련 상황보고 및 업무보고를 받은 허상만 장관은 “농협은 농민의 요구가 무엇인지 찾아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허 장관은 이어 “현재 가동중인 농협개혁위원회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농협중앙회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 장관은 부실조합 정리방안도 강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 장관은 또 “일선조합장 선거에 대해 외부에서 관심이 많다”며 “중앙회에서 어떻게 하면 조합장 선거를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지 연구 검토하라”고 말했다.
허 장관은 농협중앙회의 경제사업, 특히 유통분야에 대해 “혁신이 지속되고 있지만 앞으로도 더욱 유통과정에서의 농민몫이 커질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점등에서의 잦은 금융사고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허 장관은 “농협중앙회는 농림부와 농민사이에서 정책이 잘 진행할 수 있도록 협조하는 역할을 당부한다”며 “신뢰받는 농협, 농민과 함께 하는 농협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은 이 자리에서 “장관께서 세계시장에서 우리 농업과 농민을 위해 통상협상을 잘 이끌어주길 기대한다”며 “농협은 농민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농민 신뢰는 물론 국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