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계가 축산업을 퇴보시키는 농림부의 축산국 폐지 계획 철회할 것으로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양돈협회는 지난 20일 성명서를 통해 농림부 축산국 폐지 계획을 즉각 철회하지 않을 경우 총력 투쟁 등을 통해 저지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양돈협회는 축산국 폐지는 축산업의 특수성을 철저히 무시한 계획이며 시대 착오적 발상으로 축산업을 퇴보시키는 결과를 초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돈협회는 국내 축산업이 WTO체제하에서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선진국의 경우도 자국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축산인들을 위한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축산업이 전체 농업 총생산액 중 30%를 차지하며 한국 농업을 선도해 나가는 중요한 산업으로써 역할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축산국 폐지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아울러 양돈협회는 우리나라 축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국내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각 생산자의 품목과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