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육종은 그동안 체계적인 위생관리를 통해 안전 돈육을 생산하기 위한 기반과 구축키 위해 지난해부터 T/F팀을 구성해 운영해 왔으며 지난달 최종적으로 HACCP을 인증 받는 쾌거를 이룩했다. 특히 다비육종이 농장단위로 HACCP인증 받았다는데 갖는 의미는 크다. 그동안 도축, 가공부분을 비롯해 사료생산 등에서는 이제 보편화돼 있는 HACCP이 축산물 생산의 기초단계인 농장에 도입됨으로써 생산에서 유통까지의 안정성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다비육종이 HACCP을 인증 받게 됨으로써 우선 농장관리에 있어서 위생, 사양관리의 매뉴얼화가 가능하게 됐다. 또 농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해요소들을 분석하고 이를 대처해 나감으로써 문제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농장단위 HACCP인증의 가장 큰 효과는 종돈과 비육돈, 정액 등 생산품에 대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됨으로써 안전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더욱이 농장단위 HACCP 인증이 갖는 기대효과가 크지만 농장단위 HACCP 인증이 전무했던 점을 감안할 때 다비육종이 이번에 HACCP인증을 받은 것을 계기로 국내 양돈장의 HACCP 인증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비육종이 농장단위 HACCP의 기틀을 마련했기 때문에 향후 HACCP을 도입하려는 농장은 국내 현실에 맞게 적용된 HACCP 기준을 사용할 수 있게됨으로써 좀더 쉽게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다비육종이 인증 받은 HACCP 규격은 호주에서 사용되고 있는 SQF2000cm 으로 심사 및 인증은 SGS 한국지사에서 맡았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