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돼지의 관리는 자돈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지론을 펴고 있는 우사장의 자돈관리 비결은 다름아닌 대용유 액상급이부터 시작된다. 생후 3-5일령부터 녹십자수의약품(주)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주)화인피드의 '덴카밀 SEW(파우더 형태)'를 물 4리터 기준 4백50그람을 혼합해 만든 액상형태의 대용유를 자돈 3백두 기준 하루에 12리터를 급여하는 것이 튼튼한 자돈을 생산하는 비결이다. 이렇게 시작된 액상형태의 대용유 급여는 이유시인 21일령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이렇게 할 경우 이유체중은 8.5-9kg으로 튼튼한 자돈을 생산할 수 있다. '덴카밀 SEW'를 액상형태로 만들어 급여하기전의 이유체중 5-6kg에 비하면 성적이 크게 올랐다. 더구나 (주)화인피드에서 공급하고 있는 '덴카밀 SEW'는 다른제품과 달리 물에 잘 녹아 작업이 번거롭지 않고 분만사 안이 지저분하지 않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찬물에도 잘 녹는 장점과 함께 기호성이 좋고 설사발생과 위축돈 발생을 감소시키며 균일하게 성장하는 특징이 있다. 우사장은 특히 10일령부터는 대용유 액상급이와 함께 입붙이기 사료로 역시 녹십자수의약품(주)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주)화인피드의 2미리미터의 소프트펠렛인 '덴카 1호'를 콤비네이션으로 급여하고 있다. 입붙이기 사료인 '덴카 1호'는 35일령까지 급여하는데 급여량은 1복 기준 2포(30kg)을 급여하고 있다. '덴카 1호'는 특히 기호성이 좋아 섭취량이 뛰어나며 가루나 크럼블에 비해 사료의 허실이 거의 없어 경제적이라고 우사장은 설명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포유자돈 급이기에 발라붙는 것도 없어 별도로 급이통을 씻어주는 불편도 없고 사용이 간편하며 위생적이다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덴카1호'를 35일령까지 급여할 경우 급여해 줌으로 인해 이유후 고질적인 설사병이나 이유후 스트레스 등에 의한 이유정체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36일령부터 55일령까지 '덴카 2호'를 급여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농장의 사육환경에 적합하게 배합된 'OEM사료'를 급여하고 있다. 우사장이 '덴카' 시리즈를 사용하게 된 것은 분만사의 여유가 없어 조기이유를 고민하면서부터다. 이렇게 '덴카' 시리즈를 급이하고 부터는 이유일령도 앞당길 수 있었으며 출하일령도 사용전의 1백65일령으로 사용전보다 7-10일 정도를 앞당겼다. 또 돼지들이 층아리 없이 고루 성장해 거의 동시에 출하 할 수 있었꼬 A, B등급 출현율도 90%에 달다고 있다며 자랑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덴카' 시리즈 사용후에는 3백만원을 넘어서던 방역비도 1 백50-1백80만원으로 줄였다고 한다. 특히 백신접종도 돼지콜레라 백신과 이유시 호흡기 백신 1회 접종외에는 하지 않고 있으며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도 그동안 고질적으로 발생해 고민했던 전신성소모성질병(PMWS)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사장의 자돈관리 비결의 또 한가지는 온도관리다. 가로 2미터, 세로 1미터, 높이 1미터의 나무상자아 보온등을 이용해 분만사와 이유자돈사의 온도를 사계절 내내 30도로 유지하고 있다. 이렇게 할 경우 겨울철에도 별도의 난방비를 들이지 않아도 되며 자돈이 소화가 달되고 스트레스와 설사방지 및 위축돈 발생을 막아 성장속도가 빨라지며 균일하게 키울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한 결과 출하시까지 사료비와 약품비등을 합쳐 두당 7-8만원 정도면 된다는 것이 우사장의 설명이다. 우사장은 "모든 돼지 관리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자돈관리"라며 "자돈때 농장의 생산성 및 원가의 70% 이상을 좌우한다며 자돈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생산성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아버지와 함께 가족중심 노동력으로 양돈을 하고 있는 우사장은 자돈의 생산성을 높이고 좋은 사료를 쓰면서도 사료비 단가를 낮춰 생산성을 높여 나가는 것이 경쟁력을 키우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