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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양돈수의사 서울온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8.25 10: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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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지역 양돈수의사들의 축제이자 학술교류의 장인 '제 1회 아시아 태평양 지역 양돈수의사 대회'가 오는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한국양돈수의사회 주최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이원형·수의학박사)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아태양돈수의사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 1회 아태양돈수의사대회에는 중국과 일본,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호주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미국, 벨지움, 독일, 덴마크, 캐다다 지역의 양돈전문수의사들이 참석해 학술정보를 교류하게 된다.
제 1회 아태 양돈수의사대회는 현재 아시아 8개국(한국포함)의 양돈전문수의사 4백여명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미국이나 캐나다, 독일, 덴마크 등지에서도 신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제 1회 아태양돈수의사대회는 특히 아시아 지역의 양돈질병은 물론 생산비로 돈육소비량 등에 대한 정보교류가 있게돼 백신등 동물약품은 물론 종돈등을 수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시장으로 양돈관련 컨설팅업까지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형 한국양돈수의사회 회장은 "구제역이나 돼지콜레라등 국가별로 문제가 되고 있는 질병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양돈학술정보 교류가 없었고 아시아지역의 축산업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음에도 규모에 대비해 질적이 면에서는 유럽에 비해 뒤쳐져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국가별로 문제가 되는 질병들에 대한 정보교류가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질병 관련 정보를 교류 할 수 있어 3천억원 이상되는 구제역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외국으로부터 유입될 수 있는 질병에 공동대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계 기업의 양돈전문 기술진들도 대거 참석하기 때문에 선진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양돈관련인들의 참석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