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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산기자재 수출 '청신호'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9.01 10: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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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장춘국제농업박람회(제4회 CCIAFF2003)가 중국 길림성 장춘시 국제회의 센타에서 지난 15일 개막하여 21일(7일) 폐막하였다.
1만6천9백4십평에서 중국인민정부 농업부, 길림성 인민정부, 장춘시 인민정부의 주최로 개최된 전시회로 2백만명이 참관을 하였으며 27개국에서 참가하였다.
한국은 한국관 단계출품하여 82평 규모에 30부스 29개업체(업체 28부스, 협회 1부스)로 축산기자재 및 축산관련제품, 농업기계류로 참석하여 예상의 6%정도 초과한 344건의 상담에 9천5백4십8천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나타냈다.
이번 한국관은 작년에 이어 2회째로 농림부주최로 주관은 농수산물유통공사, 시행은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회장 정영채)로 추진되었다.
전시장 분위기는 당초 예상 관람객 1백5십만명을 상회하여 2백만명이 참관하였으며 한국관에 관심을 끌었다.
주요 관심품목은 옥수수와 콩의 재배면적이 많이 지역적 특성에 따라 옥수수수확기(하배스타), 비료살포기, 파종기, 양계시설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구매 의욕을 갖은 관람객들은 기자재 구입후 사후 써비스 방법에 대해 질문을 하는등 한국의 농기자재의 우수성에 인정을 하는 분위기로 전시에 참가한 관계자들은 수출에 밝은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서도 관심을 갖고 한국관에서 구매자의 상담과정과 구매과정을 촬영하는등 높은 관심도를 나타내었다.
한국관에 대한 보도를 발표한 언론사는 길림성TV, 장춘TV, 길림DQTV, 장춘CTV, 장춘 CJ, 라디오 및 신화사 통신에 뉴스 및 행사안내에 보도를 방송하는등 신화통신에는 2회에 걸쳐 자세한 소개를 하였다.
보도를 보고 흑룡강성, 요령성등 타성에서 방문한 농민이 있고 농축산유통업체에서는 한국농기계 대리점을 달라고 상담을 벌렸다.
대부분 교통이 불편하여 새벽에 집에서 나섰다고 밝히고 기계에 대한 원가 및 생산성 향상에 따른 효율성을 따지면서 인상되고 있는 인건비를 계산하여 농기계 구입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국내에서는 협회 정영채회장, 학회 김동균회장, 충남대 장동일교수, 이인현협회 전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장춘국제회의전센터 체육관에서 개최된 개막식에는 한국측 중요인사를 단상 귀빈석에 초청하여 협회 정영채회장, 학회 김동균회장, 충남대 장동일교수등이 참석하였다.
한국관을 방문한 주요인사는 길림성농업위원회 임국균 부주임, 길림성농업공정학회 정유현 이사장, 길림성농업기계국 조요 국장, 장춘시농업위원회 유지기주임등이 찾아 참가한 한국측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한국농업기계 분야의 중국 장춘시와 교류협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표명하였다.
오찬을 함께하면서 전시품목중 10여종은 장춘시에서 우선 구매키로 합의하여 하베스타와 사각베일러, 원형베일러, 파종기, 비료살포기, 휀, 자동급수기, 착유시스템, 인공수정기, 액비살포기등을 구입키로 하였다.
전시에 참가 준비는 (주)이레 탁동수대표와 동우폴리테크 전황진대표, (주)명성 이인현대표, 협회의 박제호국장이 준비하여 원활하게 치루어졌으며 수출에 파란불이 들어와 고생한 보람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인현 대표는 아직 중국과 소득 가격차로 인한 신제품보다 중고농기계의 공급이 우선될 것을 예측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탁동수 대표는 그간 30차 이상 중국을 방문하였지만 매년 바뀌는점으로 보아 고속성장을 실감하고 있으며 향후 한국농기계의 새장으로 발전되고 있다고 발키고, 전황진대표는 현재는 비록 낙후되고 있지만 작년과 금년의 규모와 상담 제품이 다변화되고 있어 시장변화에 따른 대안을 강구하여 도전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협회의 박제호국장은 현재 정체에 있는 한국의 농축산업이 해외의 새시장을 개척하여 수출산업으로 전개하기 위해서는 민간 개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협회와 같은 단체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박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