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용의약품판매협회(회장 김영석)가 동물약품 최고가격상한제를 제시해 이 가격이하로만 판매하는 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한국동물용의약품판매협회의 이같은 제도 도입은 현재의 표시가격을 배제하고 제조사 출고가격을 기준으로 실질적인 시장가격을 제시해 양축가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신뢰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이같은 동물약품 최고가격 상한제는 축산인에게 제시된 최고가격 이하로만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가의 가격으로 팔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동물용의약품판매협회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제조사별로 약품명을 정리해 가격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미 엘지생명과학,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바이엘코리아 등의 제품에 대해 최고가격 상한제를 표시해 홈페이지에 등재해 놓았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회장은 "약품 유통가격이 정상적으로 형성되면 불량의약품 추방과 우수동물약품보호는 물론 정상적인 약품 유통으로 양축가를 보호할 수 있다"며 "최고 상한가를 정해놓고 판매를 유도할 경우 일부 제품들의 폭리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