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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협력으로 발전 방안 찾자

원로양돈인들의 양돈산업 걱정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9.01 10: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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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업계 원로들은 당면 양돈산업의 현안 해결과 발전 방안에 대해 협회측에 애정어린 조언과 당부를 아끼지 않는다. 원로 양돈인들의 모임리더격인 전동용회장(전양돈협회장·동화농산회장)을 주축으로 원로 10여명이 가끔 만나 지난 경험을 이야기하고 당면한 현안을 논의하기로 뜻을 모은이래 최근 모임을 갖고 우의와 친목을 다졌다.
이들 원로 모임의 면면은 최상백직전회장, 이명복전이사, 조옥봉전부회장 등 오늘의 양돈산업이 있기까지 견인차 역할을 해온 인물들로 지금도 양돈장을 직접 경영하며 돼지가 좋아서 양돈업을 경영하는 인물들이다.
원로들은 양돈 자조금 사업이 양돈산업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지만 운영의 묘를 잘 찾아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함은 물론 "양돈업이 축산업 가운데 가장 비중 큰 품목이고 쌀 다음으로 경제적 가치가 높은데도 정부의 관심이 예전 갖지 않은 것 같다"며 협회가 적극적으로 정책을 개발해 현안 해결에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원로 가운데는 "지난번 농축협 통합이후 축산이 구심점이 없고 농협의 축산 경제팀이 제구실을 하지 못해 회원축협들이 표류하고 있는데도 바로 잡으려는 곳이 없다"고 지적하면서 "동물 산업은 식물 산업과 메카니즘 자체가 다른데 이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우를 범하고 있다"고 개탄하기도.
또다른 원로들은 "육가공 산업은 양돈인과 보완적인 발전 방안을 찾아야 하며 양돈인들도 이를 위한 역할과 발전 방안을 깊게 인식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원로들은 이밖에도 협회를 이끌고 있는 현재의 구성원들이 비교적 젊고 패기있는 인물들로 짜여 있는만큼 당면 양돈 산업의 현안들을 예리하게 분석해 순발력있고 용기있게 대처해 줬으면 좋겠다"는 견해를 밝히면서 양돈인들은 어려운 때 일수록 하나가 되어 서로 협심해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동참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가까운 시일안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