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가 추진중인 낙농헬퍼사업은 조합원들에게 휴식기회를 제공하는 등 노동환경을 크게 개선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김재술)에 의하면 지난 1992년 7월 1일부터 추진중인 헬퍼사업을 그동안 이용한 조합원은 도입당시 4백78목장·9개 헬퍼사업회·18명의 헬퍼요원에서 올 들어서는 6월말 현재 1천4백35목장·32개 헬퍼사업회·헬퍼요원 60명으로 각각 3배, 3.5배, 3.3배씩 증가했다. 특히 서울우유 헬퍼 1회 평균이용료는 92년 2만6천7백99원에서 ▲96년=6만18원 ▲2002년=8만59원 ▲2003년 6월말=9만27원으로 각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도 헬퍼요원의 출장 횟수는 도입연도 1천5백36회에서 지난해 1만69회로 6.5배가 증가하여 연중 무휴의 열악한 노동환경에 처한 회원들에게 많은 휴식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낙농산업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힘이 된 것으로 서울우유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또 헬퍼사업의 요원 1인당 헬퍼 이용료의 월수입은 도입연도에 39만원 였던 것이 지난해 1백60만원으로 약 4배가 늘어나 양적은 물론 질적으로도 성장을 이룬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