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은 지난달 29일 한농연회관 5층 강당에서 '한농연 농업정책연구소' 개소식을 갖는 한편 초대 연구소장에 농림부 식량생산국장 출신인 이헌목 전 농협감사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한농연은 이번 농업정책연구소 설치와 관련 "DDA 농업협상 및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 정부의 농업개방 정책으로 위기에 처한 한국농업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서는 현실을 명확히 진단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대안제시가 시급하다"며 그 배경을 밝혔다. 이날 이헌목 신임연구소장은 취임사를 통해 "농정의 동반자로서 한농연이 4백만 농민과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농권운동의 이론적 근거 제시가 가능토록 하는게 농업정책연구소의 역할"이라며 "이같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현장지향적이고 실천적인 농정혁신을 위한 대안 제시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