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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규격.위축돈제외 평균가 산정을

양돈협, 서울도매시장 규격돈 평균가 산정방법 개선 주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9.06 11: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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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축산물도매시장 규격돈의 평균가격 산정방법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대한양돈협회(회장 김건태)는 지난 3일 서울축산물도매시장이 발표하고 있는 평균가격 산정시 비규격돈, 위축돈은 제외시켜 줄 것으로 농림부에 요청했다.
양돈협회는 양돈농가와 육가공업체간의 거래시 기준시세로 많이 적용하고 있는 서울도매시장의 평균가격이 전국 13개 도매시장보다 낮게 형성됨에 따라 서울시세를 적용하고 있는 양돈농가들이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하며 이같이 요청했다.
양돈협회는 서울도매시장의 규격돈 평균가격 산정 방법을 현재 A등급에서 D등급까지 평균을 발표하던 것을 비규격돈, 위축돈을 제외하고 A등급에서 C등급까지의 평균을 발표해 줄 것으로 건의했다.
양돈협회는 서울도매시장의 평균가격 산정을 이같이 변경할 경우 전국 평균가격과 서울도매시장간의 가격차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양돈협회가 금년 상반기 도매시장 경락두수와 평균가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서울도매시장은 A∼D등급의 경락두수는 24만2천여두 였으며 평균가격은 2천4백43원이었으며 전국 13개 도매시장의 평균가격은 2천5백18원으로 75원의 차이를 보였다.
반면 A∼C등급으로 적용했을 경우는 서울도매시장은 20만8천두가 경락돼 평균 2천5백7원 이었으며 전국평균은 2천5백18원으로 가격차가 11원으로 크게 가격차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돈협회는 이처럼 서울도매시장과 전국도매시장간의 가격차가 많이 나고 있는 만큼 이를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평균가격 산정방법을 개선해 줄 것으로 농림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아울러 양돈협회는 육가공업체와 양돈농가간의 거래시 전국평균을 적용해 줄 것과 정부의 보상금 산정시 전국평균 가격을 적용해 줄 것으로 다시 한번 요청했다.
한편 양돈협회는 전국 13개 도매시장 평균가격으로 적용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할 것을 검토하는 한편 서울도매시장으로 출하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비규격돈 출하거부 운동 등도 계획하고 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