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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소속 TMR사료공장 경영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9.06 12: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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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소속 TMR사료공장이 대부분 농업진흥지역 또는 국유지 등의 문제로 공장등록을 하지 못하여 정부로부터 조사료 쿼터 배정을 받지 못해 경영상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서울우유에 의하면 조합원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94년 8개소로 시작된 TMR배합소는 9월 현재 광주(대표 서만규)·의양(대표 임형빈)·이천(대표 김영철)·고양(대표 허증)·여양(대표 이명식)·화성(대표 최대희)·관인(대표 임창순)·평택(대표 이정선)·철원(대표 이국재)·가평(대표 류재익)·서흥(대표 김병욱) 등 11개소로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배합소에서 생산된 사료는 지난해 12만7천9톤으로 8년전인 94년 3만4천1백89톤 보다 3.71배 증가했으며, 이용 조합원은 95년 4백40명에서 ▲97년=6백59명 ▲99년=1천65명 ▲2001년=1천2백40명 ▲2002년=1천2백97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또 올 들어 상반기중 생산한 사료량은 6만4천7백63톤으로 올 연말 생산될 TMR사료는 13만톤에 육박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광주·고양·화성·평택·가평·서흥등 6개 TMR배합소들은 국유지 또는 농업진흥지역 등에 묶여 공장등록을 하지 못하여 작업장 형태로 있기 때문에 정부가 조사료 쿼터량을 제대로 배정하지 않아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우유TMR협의회 이명식회장(새석장목장)은 “관내 TMR배합소 사이에 가장 중요한 이슈는 정식공장등록·과세업자 전환·조사료 쿼터 수급 건”이라면서 이 문제 해결에 관계당국이 적극 나서줄 것을 요망했다.
고양TMR배합소 허증대표는 “작업장 형태로 되어있는 배합소는 조사료 쿼터를 제대로 받지 못하여 경영상 어려움이 있다”고 전제하고“따라서 본 배합소는 현재 서비스로 되어있는 업태를 앞으로 제조로 바꾸어 단미사료협회 회원으로 가입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9월 현재 공장등록을 마친 배합소는 의양·여양·관인·철원TMR등 4개소는 사료협회에, 이천TMR은 단미사료협회에 각각 정식업체로 가입 및 사료성분을 마치고 정상영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