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이하 농생대·학장 이무하)의 본격적인 관악캠퍼스 시대가 펼쳐진다. 서울대 농생대는 지난달말로 각 학과 및 관련부서의 관악캠퍼스 신축건물로 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이달부터 신학기 강의가 새캠퍼스에서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 및 연구 여건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한 이번 관악캠퍼스 이전을 통해 서울대 농생대는 최신의 설비와 교육연구용기자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계기로 글로벌 체제하의 시대조류와 농업 및 농업관련 산업 분야의 요구에 부응할수 있는 농업과학기술과 전문인력 공급 체계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울대 농생대는 오는 27일 입주식과 함께 이번 관악캠퍼스 이전을 축하하는 기념식과 리셉션을 오는 23일 농생대 중앙관 2층과 호암교수회관 컨벤션홀에서 각각 개최하는 한편 기념강연과 전야제 및 사진전 등 다양한 기념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오는 22일 서울대 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릴 전야제에서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서울대 합창단 및 샌드페블스 공연이 펼쳐지며 23일 문화관 중강당에서는 ▲류순호 명예고수의 수자원기술개발 현황과 전망 ▲최양도 교수의 작물유전체 기능연구 현황과 전망 ▲정혁 박사의 자생식물 이용기술 개발 연구의 현황과 전망 ▲오태광 박사의 미생물 유전체 활용기술 개발연구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기념강연이 이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15일부터는 '농업생명과학대학 97년 역사에 관한 각종 사진 전시회가 농생대 중앙관 1층에서 9일간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