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논산축협(조합장 임영봉)의 “2003한우집합컨설팅교육”이 열리고 있는 논산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 이날 교육은 농협중앙회 가축개량부 윤충근 동물병원장을 초청, 가축질병예방 및 치료방법을 주제로 집합컨설팅교육이 실시되고 있었다. 이날교육에는 예상외의 한우인이 대거 참석,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조합관계자는 참여인원을 많아야 60여명 내외로 예상했으나 90여명이 참석, 교재가 부족할 정도. 10시반부터 시작된 교육도 두시간 가까이 진지하게 진행되어 이것이 바로 한우인에게 필요한 지도사업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하는 자리였다. 최근 한우인의 가축질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뜻깊은 집합컨설팅교육의 자리였으며 앞으로 조합지도사업의 방향이 어디에다 중점을 두고 실시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행사였다. 강의가 끝난후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은 교육의 대미를 장식했다. 조합원들의 질의는 결국 강사와 교육내용을 놓고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는 점에서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현장중심교육의 필요성을 보여주었다. 이날 교육에서 윤충근 원장은 한우사육에서 성공을 좌우하는 송아지 설사병 및 호흡기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 한우조합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사양관리기술이 향상된 한우인들은 지원도 중요하지만 실제 한우를 사육하면서 가장 피부로 느끼는 것이 질병문제라는 것을 보여준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는 점에서 다른 그어느 한우교육보다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