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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축협운영협 축산경제대표 선출 현행 유지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9.15 09: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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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이성종·진천축협장)은 지난 4일 괴산축협 회의실에서 협의회를 갖고 축산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이성종 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충북의 모든 축협은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연말 결산까지 모든 힘을 집결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농협중앙회가 농협법 개정안을 마련하면서 축산경제 대표이사 선출방식을 조합장대표자회의의 추천에서 임명직으로 전환하는 것은 통합정신에 어긋난다”며 대응방안을 논의, 축산경제 대표이사 선출방식은 현행대로 유지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합장들은 “축산경제 대표이사 선출방식은 축산경제부문 전문성 확보 및 독립성 보장을 위해 중요하다”며 “통합당시 통합농협법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합헌판결을 내리면서 그 사유로 축산부문에 대한 특례조합을 두어 축산경제 대표이사 선출과 재산관리, 축산사업 계획수립등 자율성과 전문성을 보장한 것을 들었다”고 지적했다. 조합장들은 축산경제 대표이사 임명직 전환은 통합 취지와 통합농협법 정신에 어긋난 것으로 절대 있어선 안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조합장들은 “통합농협중앙회에서 축협과 농협이 하나가 되기 위해선 사료, 축산물 계통출하등 축산관련사업을 축협으로 일원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이에 대해 건의를 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조합장들은 빠른 시일내 충북도의회 산업경제분과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내년도 축산관련예산 확보에 최대한 노력해달라는 의견을 개진키로 했다.
또한 충북출신 농협중앙회 간부직원들과 간담회를 개최, 협동조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괴산=최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