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가 주최하고 경북도지회(지회장 전영한)가 주관해서 경주시 보문관광단지내 서라벌광장에서 개최되는 전국한우협회 창립 4주년 기념식 및 제 3회 한우인의 날 행사가 농민운동가 이경해씨의 장례와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당초 9월 19일에서 9월 30일로 연기됐다. 남호경회장은 수입개방화 시대를 맞아 한우산업이 안정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한우인들이 하나로 뭉쳐 품질고급화를 추진하고 농가 스스로 한우자조금을 조성하여 한우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나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행사를 통해 한우농가들의 결속을 다시 한번 다지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우인의 날 주요행사로는 식전행사로 풍물패 길놀이와 도별 입장식, 한마음 체육대회(명랑운동회, 줄다리기 등)가 있은 후 창립 4주년 기념식에서는 공로패와 우수회원패, 우수지부패, 감사패 등 시상, 기념사, 축사, 격려사 등이 예정돼 있다. 또한 한우 시식 행사에 이어 오후에는 한우인 화합의 한마당이 가수공연과 재즈댄스, 도별 응원전, 도별 게임(장기자랑, 기네스와 선발, 기타)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지난 1, 2회 한우인의 날 행사는 안성 소재 농업연수원에서 개최했으나 올해부터는 각 도지회를 순회하면서 개최키로 함에 따라 이번 한우인의 날 행사는 경북도지회에서 처음으로 맡아 준비를 하고 있다. 경북도지회에서는 이번 한우인의 날 행사준비를 위해 자체적으로 한우인의 날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2천 5백여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여개의 소머리를 삶고 한우시식 행사를 위해 구이용으로 한우 등심 등 쇠고기를 준비하는 등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농림부와 경상북도, 농협중앙회(사료분사), 대구축협, 경북한우조합 등에서 후원을 맡고 있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