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 1회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에 양돈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아시아 양돈수의사대회는 아시아 각국의 양돈산업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돈생산기술과 질병예방기술 교류 및 아시아 각국의 양돈신기술 개발과 보급을 목적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특히 양돈질병과 위생, 생산, 유통등 수의사들과 동물학자, 생산자들에게 관심있는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구나 발표연자들은 벨기에, 중국, 미국, 일본등 세계적인 양돈질병 권위자 들이어서 아시아는 물론 세계 각국의 새로운 양돈질병 정보도 함께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PMWS(돼지전신성소모성질병)의 새로운 연구인 자돈과 태아의 PCV2감염의 병인론에 대한 새로운 시각 △농장에서의 PMWS 관리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연구동향 △PRRS 예방 및 컨트롤 △농장에서의 PRRS 박멸 △호흡기질병의 관리 △아시아지역의 돼지콜레라와 구제역 현황을 비롯 생산, 영양등의 주제발표와 포스터 발표가 있게 된다. 김봉환 아시아양돈수의사회 회장(경북대 수의대 학장)은 "이번 대회에는 13명의 국제적으로 저명한 양돈전문수의사들을 초청해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기 때문에 아시아수의학과 양돈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식 후원업체에서 제공하는 최신 제품 정보와 현장에서 활동하는 양돈수의사들의 현장사례등 유익한 정보가 많이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수의사회는 회장에 김봉환 경북대 교수를 비롯, 부회장에 3명중 박봉균 서울대 수의대 교수와 이원형 한국양돈수의사회 회장등 2명이 한국인이며 사무국장에도 정현규 박사(도드람양돈조합 상무), 4명의 이사중 한정희 강원대 수의대 교수가 포함돼 있는 등 한국이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양돈수의사대회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제 1회 대회에 이어 2회 대회는 필리핀에서 개최되며 3회 대회는 이번 대회기간중에 선정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