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업계에도 기능성 바람이 불면서 '신물질' 찾기에 너도나도 나서고 있다. 최근 여러 제품 중 특히 양돈사료 중심으로 기능성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는 한우와 낙농사료 등으로까지 신물질을 첨가한 기능성사료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욱이 업계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신물질' 찾기 고민은 앞으로 기능성을 강화하지 않고는 제품의 설득력을 잃어갈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이같은 추세는 더욱 더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특히 업계 한 관계자는 "몇 해전부터 기능성 제품이 선보이기 시작해 지금은 기능성을 강조하지 않고는 영업을 할 수 없을 정도가 됐다"며 "그러나 기능성을 강조할 수 있는 신물질 개발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른바 신물질이라고 해 개발했거나 수입업체에서 홍보는 하고 있지만 어떤 것은 검증이 안 된 제품도 적지 않아 만약 이를 사료에 첨가했을 경우 오히려 회사의 이미지만 나빠질 것"을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신물질 첨가를 통한 사료의 기능성 경쟁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며 앞으로 서바이벌 경쟁을 예상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