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9월 6일 현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영채)에 기탁된 방역기부금은 2억9천4백9만4백90원으로 올해 목표인 7억5천6백만원에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돼지오제스키병 채혈사업등 방역기부금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양돈업계의 경우 참여가 크게 저조해 올들어 기탁된 기부금은 불과 99만4백90원에 불과해 양돈농가 및 관련업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기탁된 방역기부금은 사료업계가 가장 많은 2억2천3백50만원이며 동물약품업계 1천4백만원, 기관단체와 개인 등에 5천5백60만원, 양돈업계 99만4백90원등 모두 2억9천4백9만4백90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같은 금액은 올해 방역기부금 목표액인 7억5천6백만원의 절반수준에도 못미치는 금액이어서 방역사업 지원등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더구나 돼지오제스키병채혈사업등 양돈농가들이 방역기부금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부금 기탁에는 전혀 참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99만여원도 동부AI센터(대표이사 신창엽)와 강원영서 AI센터(대표이사 장성훈) 2개소가 정액판매 1두당 일정액을 적립해 방역기부금으로 기탁해 왔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본부의 한관계자는 "방역기부금이 목표치에도 크게 밑돌고 있어 가축방역사업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며 "축산농가들은 물론 관련업계의 적극적인 방역기부금 기탁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양돈농가들의 경우 방역기부금 기탁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AI센터의 방역기부금 기탁이 없었다면 올해 양돈업계의 방역기부금 실적은 '제로(0)'가 될뻔 했다"며 양돈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