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리부로(대표 김인식)가 치킨 프랜차이즈인 1·5·3유통 인수를 완료하고 처갓집양념통닭의 옛명성 회복을 선언했다. (주)체리부로에 따르면 지난 1일 1·5·3유통측과 인수 매각을 위한 모든 계약을 완료한 알려졌다. 체리부로는 1·5·3유통측이 매각의향을 밝혀옴에 따라 인수작업에 착수했으나 해당업체의 등록상표소송 분쟁이 마무리 되지 않아 지난달 중순 이와관련한 1심 판결 직후 사실상 가계약 상태에서 각 지사만을 부분적으로 관리해 온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난달말로 모든 법정 분쟁이 마무리 됨에 따라 공식 인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서 체리부로의 100% 투자법인이 된 1·5·3유통의 처갓집양념통닭은 대표적인 국내 1세대 치킨프랜차이즈로서 그간 오랜 법정 분쟁과 이에따른 관리부재 상황이 지속돼 왔음에도 현재 1천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체리부로는 천호마니커 출신으로 파파이스 북경지사장까지 역임했던 전문경영인 신동욱씨를 1·5·3유통의 신임대표로 선임하는 한편 곧바로 가맹점들에 대한 지원 및 재정비는 물론 대대적인 홍보방안을 마련, 본격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체리부로의 김인식 대표는 "현재 1천개의 가맹점에서 일일 닭 2만수분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앞으로 가맹점 확대에 적극 나설것"이라며 "이번 1·5·3유통 인수를 통해 체리부로는 도계품은 물론 가공품에 대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됐으며 가맹점들도 체인본부의 적극적인 지원하에 사업활성화와 안정적인 물량공급이 가능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