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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용종계종란 2만개 북한간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9.15 09: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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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삼화육종(대표 배성황)이 육용종계용 종란 2만개를 북한에 보낸다.
삼화육종에 따르면 오는 17일 로스육용종계용 종란 1만9천9백20개와 수탉라인 3천80개 등 총 2만개를 인청항에서 선적, 남포항을 통해 북한에 기부하기로 했다.
사회복지법인 이웃사랑회와 연계해 이뤄지는 이번 기부는 지난 5월 한일농원을 통해 아바에이카 육용종계용 종란을 보낸데 이어 2번째로 삼화육종은 오래전부터 종계공급과 관련, 북측과 간접적인 접촉을 지속해 왔으며 인공수정에 관한 지침서도 지난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2차 공급은 북측이 1차 공급된 종란의 부화율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평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실제로 삼화육종측에도 이러한 견해를 통보해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삼화육종의 한관계자는 "이번 종란의 북송은 최근 양계산업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잘 육종된 외부품종을 원하는 북한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며 "이번에 공급되는 종란을 통해 장기적으로 우리의 선진양계기술이 북한 양계기술을 발전시키고 또한 대북교류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