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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발생 PED 철저한 방역 긴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9.17 1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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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발생하는 질병이지만 주로 겨울철에 발생해 왔던 PED(돼지유행성설사병)가 올해는 여름부터 다발하고 있어 양돈농가들의 철저한 방역이 요구되고 있다.
일선 양돈컨설턴트들에 따르면 PED의 경우 연중발생하는 질병이지만 주로 겨울철에 발생해 왔기 때문에 지금은 간과하기 쉽지만 이미 지난 여름부터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경기도 남부지역에서 양돈컨설턴팅을 하고 있는 K수의사에 따르면 '벌써부터 PED치료하러 다니느라 바쁘다'고 말할정도로 다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ED의 경우 특히 지난해 말과 올초에 다발했던 질병으로 9월의 경우 중추절 등으로 양돈장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더욱 심하게 발생할 수 있다고 양돈컨설턴트들을 경고했다.
양돈수의사들은 PED의 경우 항생제나 항균제로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아 2차 세균감염방지와 대증요법으로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양돈전문수의사들은 특히 PED예방을 위해서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예방백신을 이용해 임신모돈에 5-6주전에 1차 예방접종을 한후 다시 분만 2-3주전에 2차 예방접종해 분만후 초유를 통해 자돈에 모체의 항체를 이행시켜 주는 것이 설사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분만 2주 이내인 임신돈의 경우 돼지 전체를 철저히 소독한후 분만실로 이동시키는 등 병원체 차단해주고 농장에서 이미 PED 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청정한 장소에서 분만시킨후 자돈은 생후 3주까지 격리사육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어린 자돈의 경우는 보온과 건조, 통풍을 잘 유지하고 수분과 전해질, 대용유등을 충분히 급여해야 하며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감염원이 농장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