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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백신 판매 8% 증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9.17 10: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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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백신 전체 판매물량은 증가했지만 개 종합백신(DHPPL)판매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신정재)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현재 전체 개백신 판매량은 1백20억1천1백73만5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11억1천9백33만2천원보다 8.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개 백신 전체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개종합백신 판매량은 67억8천7백60만1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2억7천29만1천원보다 6.6% 정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개 종합백신 판매량이 감소한 것에 대해 관련업계는 일정량을 식육견 사육농가에서 소비를 해줬는데 올해의 경우 사육마리수가 증가하며 개고기 가격이 크게 내림에 따라 개사육농가들이 백신접종을 제대로 하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실제 올해 복경기때 개고기 한근(6백그람)의 가격은 2천5백원-3천원이었으며 심지어 2천원까지 떨어진적도 있다는 것이 개 사육농가들의 설명이다.
이같은 가격은 지난해 복경기때 가격인 4천5백원에 크게 못미치는 것이어서 농가들이 생산원가를 낮추기 위해 개종합백신 접종을 기피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처럼 개 종합백신 판매량이 감소하자 일부 업체의 경우 일정물량 이상을 구매하는 농가에 대해 증품(같은 제품을 서비스로 주는 것)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