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영욱) 직원 1백여명은 지난 16일, 17일 이틀간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수해농가 피해복구에 나섰다. 16일에는 전라북도 익산시 황등면 황등리 차상마을 이영우 농가에서 1,200평의 벼 일으켜 세우기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9월 17일에는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낙풍리 신석범 농가에서 유리온실 5천여평의 베드 세척 및 정리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진흥청은 태풍으로 쓰러진 벼를 그대로 두면 벼의 여뭄 정도에 따라 50%까지 감수될 뿐만 아니라 쌀의 품질도 나빠지므로 빠른 시일 내에 4∼6포기씩 묶어 세워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