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보다 가격이 저렴한 가격파괴 수입쇠고기전문점이 등장 양돈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최근 모 업체가 ‘돼지고기보다 싸고 맛있는 쇠고기 전문점’이라는 광고 문구를 갖고 일간지 등 광고를 통해 가격파괴 쇠고기전문점 체인점을 모집하고 있다. 이처럼 쇠고기가 값싸게 판매될 수 있는 것은 삼겹살 위주의 돼지고기 소비행태가 심화되면서 삼겹살 가격은 연중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반면 수입쇠고기는 삼겹살에 비해 싸게 유통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체인점을 모집해 서울에 3곳, 지방에 40여곳이 성업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는 소비자가격이 쇠고기양념구이가 5천5백원, 생고기안살 7천원, 불고기 4천5백원, 갈비살 8천원, LA갈비 8천원 등 일반음식점의 삼겹살 가격과 비슷하거나 싸게 공급하고 있다고 밝혀 돼지고기 소비가 위축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돼지고기 소비행태가 삼겹살 위주로 더욱 심화되고 있는 반면 삼겹살을 제외한 수출부위는 수출이 중단된 상태에서 가격이 더욱 하락하고 있는 현실에서 삼겹살과의 가격차가 더욱 심해지고 있어 돼지고기 균형적 소비를 위한 대안 마련이 더욱 절실해 졌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