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진흥회 낙농연합회(회장 정종화)는 최근 낙농진흥회 납유농가 총 생산량과 유업체 계약량, 공급량을 서면으로 밝힐 것을 농림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낙농연합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일 정종화 회장이 직접 농림부를 방문해 이같이 요청했다는 것. 낙농연합회는 또한 잉여량 8백10톤중 감산량 4백톤을 제외하고 남아 있는 4백10톤에 대한 감산여부와 낙진회 총회 및 이사회에 낙진회 납유농가 대표들이 배제돼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답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낙농연합회는 이번 질의서에서 앞으로 낙진회 이사회에 낙진회 납유농가 3명 이상을 포함시켜줄 것도 요청했다고. 이와 함께 낙진회의 기준원유량 조정위원회의 심사위원과 조정기준이 베일에 쌓여 있다며 이를 명확히 밝힐 것도 촉구했다는 설명이다. 정종화 회장은 이와 관련해 “이번 질의서는 농림부 장관실과 축산경영과에 직접 전달했으며 답변 요구시한은 20일까지로 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농림부가 답변 요구시한까지 명확한 답변서를 보내오지 않을 경우 연합회 농가들은 행동으로 의사를 관철시킬수 밖에 없는 것 아니냐”며 “정기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는 국회의원들에게 낙농연합회 명의로 이를 밝혀 줄 것을 요청할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