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우용식)가 지난해 태풍루사때 강원 영동지역 복구지원에 이어 이번 매미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남지역 지원에 나섰다. 경인지역조합장들은 남부지방의 태풍 매미로 인해 피해로 시름에 젖어있는 양축농가를 위로하고 돕는 차원에서 방역차량 12대를 지원할 방침이었으나 경남 축협운영협의회 차원에서 방역차량은 조합마다 소유하고 있는 관계로 소독약품비 지원을 요청해 경인지역 축협들마다 1십만원씩 성금을 모금하고 경인지역운영협의회비를 보태 소독약을 공급키로 하고 각 조합마다 협조 공문을 지난 19일 발송했다. 우용식회장은 "각 지역별로 어려움에 빠져 있을 때 서로가 서로를 돕는 것이 협동조합인만큼 남쪽 지역 양축농가들이 수혜를 입어 시름에 잠겨있는 모습 자체가 경인지역 양축농가의 아픔이라며 큰금액은 아니지만 피해농가들이 하루속히 복구하여 예전과 같이 양축을 할수 있도록 하기위해 소독약품을 전하기로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수원=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