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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받는 투명한 경영 최선

적기시정조합 졸업 1차 목표 순자본 비율 1.6% 효과거둬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9.21 16: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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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욕심은 많아요. 상반기 가결산 결과가 예상보다 잘나와 다행입니다.”
일 욕심으로 가득찬 아산축협 맹준재조합장.
맹조합장은 요즘 그어느때보다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다. 실은 아산조합에 있어서 올해가 그어느해보다 중요한 해가 되기 때문이다.
아산축협의 명성을 찾는 일에 전념하고 있는 맹조합장은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올해가 아산축협이 새롭게 도약하는 분수령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맹조합장은 여기에 비례해서 할 일도 많다.
“상반기에 가결산결과 임직원의 노력과 조합원의 전이용으로 기대이상의 실적을 올렸지만 여기서 만족할 수는 없어요. 아직 목표달성에는 갈길이 남아 있어요.”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고 잘나가던 아산축협이 한순간의 사고로 자본잠식에 빠지고 업친데 덮친격으로 적기시정조합에 들어가 올해를 조합의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자는 조합장과 임직원의 심기일전으로 조합경영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일차적인 목표는 적기시정조합에서 졸업하는 일. 한단계 한단계 쌓아 가고 있다.
한때 52억원에 이르던 부실규모도 8억원밖에 남지 않아 올해 결손금을 털어내는 일이 어려운 것 만은 아니다. 순자본 비율을 2%대로 맞추어야 하는데 그동안 경영개선노력이 주효해서 1.6%대까지 개선되는 효과를 거두었다.
“그동안 자본잠식이 너무 컸습니다.”라는 맹조합장은 경영개선노력이 따라준 직원들이 고마울 뿐이다.
“조합원과 직원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조합경영.”
맹조합장이 취임후 한결같이 강조하고 있는 조합경영이념이다. 맹조합장은 “조합부실로 조합원과 고객에게 잃은 신뢰회복이 가장 시급하다.”며 “다행히 조합이 정상화되면서 신뢰가 회복되고 있다.”면서 조합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일에 우선을 두고 직원들에게도 주인의식을 강조하고 있다.
조합사정으로 마음은 있으면서도 지도사업의 한계를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는 맹조합장은 “조합경영이 개선되면 조합원 지도사업에 최대한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